파주에 갈 때마다 들르는 오두산 막국수.
워낙 막국수를 좋아하기도 하고, 아빠의 오랜 단골집이기도 해서 파주에 간 김에 또 가보았다.
1. 주차
차 가지고 다니는 사람의 제일 큰 고충은 바로 주차 자리다. 오두산 막국수는 식당 바로 앞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걱정 없이 차를 가져가도 된다. 역시 서울을 벗어나면 식당을 이용할 때 이런 점이 좋다.
2. 메뉴
제일 유명한 건 메밀막국수다. 난 무조건 물막국수인데, 온메밀도 있고, 비빔도 있고 다양하다.
밥 종류도 있음. 어린이용 메밀국수도 있는데, 나는 사이드 메뉴들을 시켜 같이 먹기 때문에 나의 물막국수를 아기에게 조금 덜어줬다.
3. 음식의 맛
오두산 막국수의 음식들은 간이 세지 않고 슴슴한데도 꽉 차 있는 느낌을 받는다.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오두산 막국수도 분명 좋아할 것이다. 또 수육과 녹두전도 별미다.
녹두전도 아주 맛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 돌판에 나오는데 양파가 들어 있는 간장에 찍어 먹으면 바삭바삭하니 짱짱맨.
편육은 삼겹살로 만드는데 담백하고 맛있다.
음식의 재료가 좋아서 그런지 소화도 정말 잘된다.
그런데 편육과 같이 나오는 백김치는 나의 입맛엔 안 맞았다. 난 보통 백김치는 묵은지를 씻은 것을 좋아하는데, 이건 예를 들자면 겉절이가 익은 느낌? 엄마 말이 이거는 알배추를 백김치로 담가서 그렇다고 했다. 나는 요리를 잘 못해서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ㅋㅋ 그렇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새우젓에만 찍어먹었는데 그게 훨 맛있음😊
메인메뉴들은 모두 훌륭하니 파주에 갈 일이 있다면 꼭 들러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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