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오이도에 다녀왔는데요.
뭘 먹을까 하다가 고기도 먹고 싶고 해산물도 먹고 싶어서 해담샤브칼국수를 선택했어요.
넘 맛나게 먹었고, 직원분도 정말 친절하서서 기분 좋게 먹고 집 와서 찍어놓은 사진을 살펴봤는데요.
이게 웬걸... 사진 속 메뉴판을 보니 원래는 문어와 가리비가 있어야 하는데 둘 다 없고 냉동 솔방울 오징어와 키조개, 쭈꾸미 같은 것을 넣어놨더라고요.
가격에 비해 메뉴구성이 좀 실망스러워서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그러나 만족한 점도 물론 있습니다.
🍎위치
[네이버 지도]
해담샤브칼국수
경기 시흥시 오이도로 147
https://naver.me/5XDXAVKz
🍋주차
주차요원도 계셔서 식당 앞으로 가면 안내를 해주시고요.
바로 건너편 공영주차장에 대시면 주차할인쿠폰을 주시더라구요.
공영주차장 17번쯤에 대면 바로 앞이에요.
메뉴판이에요.
2인 45,000원. 오이도는 관광지라 그런지 정말 가격이 사악합니다.
꽃쟁반해물칼국수 메뉴구성은 소고기, 문어, 가리비, 전복, 제철조개, 왕새우, 버섯채소모음, 칼국수사리 이렇게 쓰여 있네요.
실제로 나온 것은??
문어도 가리비도 없어요.
그 대신 쭈꾸미 2마리, 솔방울 오징어, 키조개 1마리가 채우고 있네요.
그리고 저는 고기가 돼지고기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여?
약간 색깔이 돼지고기 같았는데 소고기라고 하니 그건 확실하지 않아요.
가리비도, 문어도 없어서 실망스런 마음에 그렇게 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샤브샤브 맛도 괜찮고 김치도 맛있어요.
김치는 직접 담그시는 김치 맞고 칼국수와 조화가 굉장히 좋아요.
메뉴구성에 대해 메뉴판과 달랐다면 수급에 문제가 있었다든지 금어기라 그렇다든지 뭐 이런 설명이라도 해주셨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일본수산물의 우려 때문인가 방사능검사를 다 했다고 해요. 이것도 제가 요청드려서 확인한 건 아니라 모르겠지만.. 마케팅을 잘하는 듯 하네요.
아무튼.. 결론!!
비주얼이 예쁘고 메인메뉴인 샤브샤브와 김치가 맛있었고 잘 먹었으나 메뉴판의 안내 해산물과 달리 싼 냉동해산물이 들어가 실망스러웠고, 그에 따른 안내가 없었다는 점..
저는 당시 메뉴판을 자세히 안 보고 물어보지 못해서 아쉽긴 합니다. 직접 설명을 좀 들었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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